최영태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청 권한 지원청에 분산"
최영태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청 권한 지원청에 분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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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교육감과 시교육청에 집중된 권한과 인원·예산을 동부·서부교육지원청에 대폭 분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중심,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교육행정은 교육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자치는 헌법 정신의 실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시와 통제에서 지원과 협력체제로 혁신하고, 기획과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해 ‘학교중심, 지역과 함께’ 하는 광주시교육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통제적 방식의 수직적인 구조에서 소통적 방식의 수평적인 직제로 전환하고, 현장 지원과 협업시스템을 촉진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위학교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지원청의 4대 정책 방향을 협업, 전문성, 현장성, 책임성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학생의 배움은 학교와 지역에서 형식적 혹은 비형식적인 방법으로 언제나 일어난다"며 "학교 밖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력을 강화하는 것은 공교육 개혁의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킹을 전담하는 교육 전문인력을 지역교육 거버넌스의 코디네이터로 배치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로 광주형 교육청과 지원청의 특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