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없는 작은 섬 관매도에서 현금 찾을 수 있어요
은행없는 작은 섬 관매도에서 현금 찾을 수 있어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0.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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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전남지방우정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최영진)은 은행이 없고,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진도 관매도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체국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하고, 18일 지역주민과 함께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전남지방우정청, 우체국 관계자, 조도면장, 관매도 이장, 어촌계장, 청년회장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체국 ATM은 관매도 여객선 대합실 내에 설치되어 있어 마을 주민은 물론, 관매도를 찾는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TM은 현금 입·출금과 수수료 없이 타 은행 송금,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4시에서 한 시간을 제외한 23시간으로 연중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관매도 주민들은 금융업무 처리를 위해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선편을 이용해 조도우체국이나 진도읍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최영진 청장은“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에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