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난항’…45개교 중 28개교 ‘미달’
전남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난항’…45개교 중 28개교 ‘미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4.12.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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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정착 유도할 양질 교육·지역특성 고용대책 마련 시급
전남교육청,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위한 ‘글로텍 학교’ 추진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직업계고등학고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지역 직업계고 활성화와 탈 전남,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려면 청년층 정착을 유도할 양질의 교육과 지역특성에 맞은 고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45개 직업계고 202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93.7%에 그쳤다.

전남지역 직업계고 45개교 가운데 28개교는 미달됐으며, 17개교는 정원을 초과했다.

반면, 광주지역 신입생 1815명 모집에 2320명이 지원해 127%의 지원율을 보였다. 12개 직업계고 모든 학교가 정원을 넘겼다.

전남지역 직업계고는 마이스터고 4개교, 특성화고 39개교, 일반고 직업계열학과 2개교 등 전제 45개교이다.

마이스터고 4개교 가운데 공업계열 2개교(191.1%와 165.6%)와 수산계열 1개교(137.5%)는 정원을 초과했지만 농업계열 1개교는 77.8%로 미달사태을 보였다.

특성화고의 경우 공업계열 18개교 중 4개교는 정원을 간신히 채웠지만 14개교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모 공업계고는 18명 모집에 4명만 지원해 22.2%의 지원율에 그쳤다.

상업계열 6개교는 지원율 100%이상을 넘었지만 나머지 6개교는 미달됐다. 모 상업계고는 54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46.3%의 지원율을 보였다.

가사계열 3개교는 모두 정원을 간신히 넘겼지만, 농업계고 4개고는 모두 미달사태를 빚었고, 수산계고는 2개교 가운데 1개교는 정원을 초과했지만 1개교는 지원율 27.8%에 그쳤다.

전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교과교실제운영지원사업, 미래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교육력을 높이겠다고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텍 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소외되는 학교 없는 모든 직업계고의 교육역량을 한 차원 높여 공생의 가치와 지역 정주를 실현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