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생활 만족도 5년 전보다 ‘하락’
농업인, 생활 만족도 5년 전보다 ‘하락’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5.10.28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생활 만족도는 2020년 37.3%, 2025년 30.5%…5년 동안 6.8% 떨어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농촌 거주하는 농촌생활 만족도가 6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 됐다.

만족도 조사는 2020년부터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삶과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인 의견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농협 조합원 12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농민 비율을 반영해 진행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8일 농촌생활 만족도는 2020년 37.3%에서 2025년 30.5%로 6.8% 하락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10년 후 농업의 미래가 비관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41%에서 2025년 51.8%로 10.8%p 증가했다.

농촌의 생활 수준 개선 체감도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6.1%)이 “5년 전과 비슷하다”고 답했고, 도시 생활 대비 “농촌이 더 낮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72.8%에서 2025년 74.3%로 체감 수준이 더 악화됐다.

협동조합(농협/산림조합 등)에 대한 평가 점수는 2020년 3.87점에서 2025년 3.71점으로 하락했다.

역대 정부별 농업정책 만족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문재인 정부(2021년)는 2.71점, 윤석열 정부(2024년)는 2.20점이었으나, 이재명 정부(2025년)는 2.96점으로 전 정부 대비 0.76점 상승했다.

이는 새로운 정부의 농정 방향에 대한 농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삼석 의원은“농민들이 체감하는 농정 현실이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며“정부는 농업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확산되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헌법은 국가는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농심(農心)에 귀 기울여 식량안보·정주여건·고용인력 등 농촌의 근본적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실질적 농정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