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관광 활성화 위해 2030년까지 3조 ‘투입’
전남도, 해양관광 활성화 위해 2030년까지 3조 ‘투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6.02.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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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객 405만명, 생활인구 7500만명 ‘목표’
여수 복합해양레저도시·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조성
전남 해양관광 개발 종합 구상도(자료=전남도 제공)
전남 해양관광 개발 종합 구상도(자료=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3조 1553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23일 해양관광객 405만명, 생활인구 7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공공 주도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섬 관광 명소화와 해양관광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 주민과 민간이 주도하는 운영 모델 확산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도는 ‘바다와 섬이 미래가 되는 해양관광 선도 전남’을 비전으로 체류형·소비형 관광 구조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키로 했다.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여수 무술목 일원에 1조 980억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보성·순천과 신안·무안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구축한다.

게다가 2630억월을 투입해 섬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특화 관광거점을 조성해 방문이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상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예산 1206억원을 투입해 섬 관광의 진입장벽인 운임 부담을 완화하는 일반인 여객선 반값 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과 수요응답형 해상교통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는 섬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무인도 테마공원 조성과 체험, 해양레저·치유 관광 콘텐츠 다각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 분야에서는 전남 해양관광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온라인·체험형 홍보·마케팅 강화 등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로 전남 해양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양관광도로 연계 거점 조성 3412억원을 들여 국도 77호선을 중심으로 영광 백수해안, 해남 목포구등대 등 선셋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백리섬섬길 연계 체험형 섬 조성, 연륙·연도교와 연계한 웰니스 섬 관광벨트를 구축해 권역 간 연계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와 섬은 전남의 가장 큰 자산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전남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해양관광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