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2.5%, 2022년 54,5%, 2023년 53.6%, 2024년 52.0%
광주, 취업률 2023년 16위→2024년 8위 수직 '상승'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직업계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 체계 구축과 직업계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취업센터 운영, 고졸 취업 할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고 해마다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현장에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남지역 학생들의 취업률은 2017년 72.5%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뒤 4년이 지난 2021년에는 55.5%로 추락해 2022년 54.5%, 2023년 53.6%, 2024년 52%로 해마다 뒷걸음질하고 있다.
반면, 광주지역 학생들의 취업률은 2023년 16위(53%)에서 2024년 8위(55.9%)로 수직 상승했다.
2일 전남도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국가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52.0%로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은 2023년 51.9에서 50.3%로 1.6% 하락했으며, 마이스터고 역시 66.3%에서 60.3%로 급감했다.
지난해 취업대상자 1408명 가운데 732명(52%)가 취업했다.
이러다 보니 전남지역 45개 직업계고 202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93.7%에 그쳤다. 직업계고 45개교 가운데 28개교가 미달됐다.
취업자 직종은 공학 제조·건설 32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비스 191명, 경영 행정·법 136명, 농업어업·수의학 48명, 예술·인문학 13명, 정보통신기술 9명, 보건·복지 7명이다.
취업자 508명(70.0%)은 중소기업, 114명(15.7%)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83명(11.4%)은 대기업에 취업했다.
시도별 취업률은 경북 69.5%로 가장 높고, 이어 대구 65.3%, 3위 대전 61.1%, 4위 경남 59.5%, 5위 세종 59.4%, 6위 충남 58.2%, 7위 강원 56.2%, 8위 광주 55.9%로 8곳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 55.3%보다 높았으며, 전년도 취업률보다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9위는 부산 55.2%, 10위 울산 54.9%, 11위 전북 54.1%, 12위 충북 52.5%, 13위 전남 52.0%, 14위 경기 51.9%, 15위 서울 50.4%, 16위 인천 49.9%, 17위 제주 47.9%로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전남 A 직업계고 한 교사는 “전남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지원정책이 형식적이며 보여주기식 보다는 현실에 맞게 현장에서 공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