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함평 모 고등학교 A 교장이 지난 5월 19일 수학여행 길에 오른 여 제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등을 돌아보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인솔 책임자는 C 교감이다. 수학여행 첫날은 19일은 경주에서 1박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A 교장은 인솔자 등을 격려한다며 밤에 경주에 나타났다.
A 교장은 여 학생과 사진을 찍은 과정에서 선을 넘어선 과대한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을 접한 해당 학교 B 교사가 A 교장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사건 발생 10일이 지난 5월 29일 전남도교육청, 함평교육지원청, 함평경찰서에 민원이 접수됐다.
하지만 전남도교육청과 함평교육청은 A 교장이 제자 성추행 신고서를 받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가 6월 17일 경찰서에서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다음날인 18일에야 A 교장을 직위해제 처리했다
이 학교 C 교감은 A 교장의 행동이 문제가 되자 피해 학생을 회유하며 “줏대가 없다”라는 등 발언해 2차 가해를 저질은 (아동학대)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아동학대 혐의로 사법당국에 조사를 받는 C 교감은 학생에게 상처를 주고도 교장 직무대행을 하며, 버젓이 학교에 출근하고 있어 2차 3차 피해를 주고 있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C 교감은 취재기자가 일주일 동안 해명을 듣기 위해 10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학교에 있으면서도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처를 남기고 통화를 부탁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어 학교장의 직무대리로 적합한지 의심스럽다.
교육당국은 5월 29일 민원 접수를 받고도 경찰서에서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알았다며 거짓을 일삼았다.
여학생이 학교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교육당국은 서로 핑퐁을 치며 떠넘기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처리한다고 하고, 전남도교육청은 성 관련 민원은 함평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한다며 핑퐁을 쳤다.
교육당국이 서로 핑퐁을 치며 경찰서 수사 결과만 기다리는 것보다는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