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
[프로필]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6.06.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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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 아픔 겪고 목포시 3선 의원과 의장‧전남교육감에 이어 초대 전남광주통합 교육감 당선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당선인과 부인 천진희 씨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3일 오후 광주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선거캠프 제공)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당선인과 부인 천진희 씨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3일 오후 광주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선거캠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은 평교사에서 출발해 해직의 아픔을 겪고, 풀뿌리 정치인을 거쳐 다시 교육계 수장으로 복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당선인은 1961년 전남 곡성군 삼기면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권유로 일찌감치 교육자의 길을 택했다.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목포 정명여고에서 교편을 잡았으나,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으로 5년 만에 해직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 시기 전교조 해직 반대 투쟁에 앞장섰다. 훗날 민주화 투쟁 중 산화한 제자 고(故) 박승희 열사와의 인연은 그가 평생 올곧은 삶을 다짐하는 뼈아픈 이정표가 됐다.

문민정부 출범 후 복직 대신 정치권에 투신한 김 당선인은 목포시의원 3선과 의장을 지내며 풀뿌리 지방자치의 최일선을 누볐다.

시의원 재임 시절인 2000년 결식아동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목포시의 절박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특유의 뚝심으로 전국 최초 '무상급식'을 관철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김 당선인은 2009년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을 거쳐 민선 1·2기 전남교육감 비서실장으로 7년간 재임하며 교육 행정의 뼈대를 세웠다.

이후 2019년 30년 만에 목포제일중 교사로 현장에 복귀한 그는 인구 소멸 위기와 미래 교육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 2022년 민선 4기 전남교육감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임기 중 전국 최초 '전남학생교육수당' 도입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최 등 '전남교육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40년 만의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을 진두지휘할 초대 통합 수장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